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 주가가 장 초반 대폭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업 소식에 이틀 연속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19분 기준 판타지오 주가는 전날보다 17.77%(139원) 뛴 921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판타지오는 백윤식, 옹성우,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소속돼있다.
판타지오는 스튜디오드래곤과 OCN 드라마 '블라인드(가제)' 제작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0억3400만 원으로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73%다.
드라마는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평범한 가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배우 옥택연씨와 하석진씨가 주연을 맡는다.
이에 3일 판타지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0% 높은 782원으로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기업으로 CJENM의 자회사다. 드라마 '도깨비', '비밀의 숲', '미스터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을 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