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맡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병호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장은 4일부터 3년 임기의 농어촌공사 사장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 사장은 1990년대 후반 농식품 유통환경변화에 발맞춰 예비냉장 전문 영농조합을 경영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실 정책보좌관을 맡았을 때에는 국내 농업시장 개방에 따른 119조 원 규모의 농업농촌 투자계획 수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 남북 농업문제 협력과 친환경 학교급식체계 구축,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등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사장은 농업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농업 전략통이자 갈등과 이해 조정능력을 보유한 혁신적 조직 운영 적임자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이 사장은 충남 논산 출신이며 경기고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원 농경제사회학부 석사를 수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실 정책보좌관, 통일 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2021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