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주가가 대폭 올랐다.
아프리카TV가 한국거래소의 ‘KRX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지수’에 포함된다는 소식에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이 기대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아프리카TV 주가는 전날보다 11.69%(1만5800원) 뛴 15만1천 원에 마감됐다.
2일 한국거래소는 11일부터 ‘KRX K-뉴딜지수’ 구성종목에 정기변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뉴딜지수는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BBIG)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지수 변경 결과 BBIG 4개 업종별 '톱3'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에 아프리카TV와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롭게 들어가고 더존비즈온과 LG화학이 빠지게 된다.
아프리카TV는 더존비즈온을 밀어내고 네이버, 카카오에 이은 인터넷 분야 3위 종목이 됐다.
이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되면서 아프리카TV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프리카TV는 KRX BBIG K-뉴딜 지수에 8.3% 비중으로 편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