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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19만 명대, 김부겸 "거리두기 완화 방안 검토"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3-03 12: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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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만 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율 둔화와 자영업자 피해를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19만 명대, 김부겸 "거리두기 완화 방안 검토"
▲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관해 “방역 전문가들은 반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몇 달 째 방치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다”며 “영업시간을 늘릴 때 전파속도가 어느 정도 빠른지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확진자 역학조사나 자가격리 조치는 완화된 데 반해 식당, 카페 등 자영업자들만 손해를 봐야한다는 지적에 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그러한 지적이 아픈 부분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만 과거 방식을 고집하냐는 불만을 알고 있으며 그 부분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의 희생과 피해가 너무 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행 정점기를 지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 총리는 “다른 나라들을 살펴봐도 유행 정점을 지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풀어야 후폭풍이 적다”며 “자짓하면 국민들께 코로나19 상황이 끝났다는 잘못된 신호를 줌으로써 방역에 혼란이 클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9만874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69만1488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1만9241명)보다 2만 명 이상 줄었다. 일주일 전인 2월24일(17만1452명)보다는 2만7297명이 증가했다.

3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76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28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 수는 8394명이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전날(82만678명)보다 3만64544명 늘어난 85만7132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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