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수단, 요르단, 바레인, 남수단 등 중동 7개 국에서 통신사업을 하는 ‘자인(Zain) 그룹’과 오만 통신사 ‘오만텔’에 각각 XR콘텐츠를 공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말레이시아 통신사 ‘셀콤’과도 케이팝 콘텐츠를 포함한 5G통신 기반 실감형 콘텐츠 공급을 논의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셀콤에 100만 달러 규모의 XR콘텐츠를 수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400만 달러 규모의 XR 콘텐츠를 수출했다.
LG유플러스는 XR콘텐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케이팝 콘텐츠도 글로벌 시장에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은 보다폰과도 협업을 한층 강화해 B2B(기업 사이 거래), B2C(기업과 고객 거래), 네트워크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3년 만에 찾은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만나 많은 인사이트(통찰력)를 얻고 돌아갈 것이다”며 “이번에 파악한 글로벌 트렌드를 통해 한국에서 비통신사업을 성장시키고 LG유플러스를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