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가 2023년 2월까지 연임한다.
대한토지신탁은 2월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임기연장안 △사내이사 임기연장안 △정관 일부변경안 등 안건을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표는 2월 첫 3년 임기를 마친 뒤 연임됐다. 2023년 2월 말까지 1년 동안 재직하게 된다. 지난 임기 동안 재무건전성 개선과 수익성 제고 등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한토지신탁은 2021년 매출 1080억 원, 영업이익 695억 원, 순이익 522억 원을 거둬 2020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67.4%, 순이익은 68.9% 각각 늘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냈다.
부채비율은 2018년 172.5%에서 2021년 51.8%로 개선됐다. 순이익이 같은 기간 247억 원에서 522억 원으로 2배 규모로 증가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대표이사 연임과 올해 초 정비한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대한토지신탁은 차입형토지신탁을 비롯해 책임준공확약 관리형토지신탁과 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사업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