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3월2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NH농협금융지주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 비전을 선포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NH농협금융지주는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농협금융의 새 비전으로 정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새 비전에 범농협 계열사의 시너지와 디지털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모든 순간에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고 생활금융 생태계를 구현해 생존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NH농협금융지주는 새 비전 달성을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생활금융플랫폼을 주력 채널로 육성한다. 계열사별로 흩어진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융합하고 자동차, 쇼핑, 헬스케어 등 고객 맞춤형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이 가진 농업개발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을 개척하고 선진국에서는 글로벌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는다.
NH농협금융지주는 ESG경영을 앞장서 이끌기 위해 친환경 기업·에너지·인프라에 관한 투자와 상품 개발로 녹색금융을 확대한다.
또 친환경 농업에 관한 투자를 확대하고 농산업·농식품 분야 혁신기업을 발굴, 육성해 농업금융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
마지막으로 고객과 일생을 함께하는 동반자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상품과 세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 임직원은 더 높은 전문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며 “새로운 농협금융의 10년은 물론,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