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유상증자를 통해 북미 2차전지용 동박(전지박)사업에 힘을 더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월28일 이사회를 열고 2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 캐나다 퀘백주의 솔루스첨단소재 동박공장 부지. <솔루스첨단소재> |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2400억 원 가운데 전사 운영자금 250억 원을 제외한 2150억 원을 자회사 VES(Volta Energy Solutions) 지분 취득에 사용한다.
VES는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동박사업 자회사다.
VES는 캐나다 퀘백주에서 2024년 하반기 연간 1만7천 톤 규모의 동박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생산공장은 올해 7월 착공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유상증자로 캐나다 퀘백주 동박 공장의 자금공급 기반을 강화해 북미 동박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 “이번 유상증자는 북미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른 동박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격적 투자의 하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