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03-02 09:34:30
확대축소
공유하기
KT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업통신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수요가 늘어나며 B2B(기업사이거래) 부문의 높은 성장이 기대됐다.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일 KT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T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8일 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KT는 기업통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트래픽과 정부 및 민간 부문에서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늘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KT스튜디오지니, KTSAT 등의 자회사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케이뱅크는 영업환경 개선으로 가입자와 여수신금액이 급격히 늘어났며 시장 기대보다 이른 시기에 흑자로 돌아섰다”며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2022년 15편, 2023년 20편으로 늘리기 위해 4천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위성통신 업체인 KT SAT도 대용량위성(HTS), 저궤도위성통신(LEO)를 활용한 다중궤도 전략으로 위성 데이터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KT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5920억 원, 영업이익 1조66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1% 늘고 영업이익은 0.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