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넘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상황 고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3-02 08:3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69달러(8.03%) 오른 103.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넘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상황 고조
▲ 1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7.00달러(7.15%) 상승한 104.97달러로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2014년 7월 이후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향해 대규모 탱크 부대를 투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경제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세계 3대 원유생산 국가다.

다만 미국을 포함한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이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비상 비축유 6천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하면서 유가 상승은 다소 꺾이기도 했다.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이 비상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