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섭 SK온 대표이사(왼쪽)가 2월28일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함께 성균관대학교에서 협약식을 맺은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온이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배터리 전문가를 양성한다.
SK온은 2월28일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계약학과 프로그램 개설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배터리 인재를 함께 양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학과 프로그램은 특정 기업과 학교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학교는 3월 말부터 배터리 계약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석사 연구원을 모집한다.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학생들은 석사과정 2년 동안 배터리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SK온은 학과생들에게 특전을 제공한다. 학비 지원을 포함해 SK온 연구원들이 직접 특강을 통해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해외 포럼 참가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SK온과 성균관대학교는 계약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2차전지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뿐 아니라 학생들도 기업 현장에서 실제 이뤄지는 연구 활동 위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는 “체계적 계획과 좋은 프로그램으로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을 육성해 한국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계속해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