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스팸과 리챔 가격 7개월 만에 또 오른다, 3월부터 5~8% 인상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2-02-28 20:0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팸과 리챔 등 캔햄 가격이 3월부터 일제히 오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캔햄 업계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은 3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스팸(120g)' 가격을 기존 3500원에서 3800원으로 300원(8.5%) 올린다. 
 
스팸과 리챔 가격 7개월 만에 또 오른다, 3월부터 5~8% 인상
▲ 스팸과 리챔. < CJ제일제당 동원F&B>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스팸클래식(340g)'은 3일부터 6380원에서 6780원으로 400(6.2%)원 인상했다.

캔햄 업계 2위 업체인 동원F&B도 3월2일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는 리챔 등 가공육 가격을 평균 5% 안팎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과 동원F&B는 지난해 7월에도 캔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원료인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품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5일 기준 수입 돼지고기 100g당 평균 가격은 1344원으로 1년 전보다 15.2% 상승했다. 평년보다 19.7% 비싼 수준이다.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도 지난해보다 17% 이상 올랐다.

사료로 쓰이는 곡물 가격 인상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월 곡물가격지수는 140.6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