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게임 '미르4'의 캐릭터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시스템을 내놨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의 NFT 캐릭터 스테이킹 게임 '미라지'를 28일 공개했다.
'미라지'는 보유한 미르4 글로벌 NFT 캐릭터를 웹(Web) 환경의 미라지 서버에 예치해 흑철과 귀갑석을 생산하고 드레이코 제련과 하이드라 정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스테이킹 방식이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적금처럼 일정 기간 예치하고 암호화폐로 이자를 받는 것이다.
참여를 위해서는 위믹스 월렛 계정이 필요하고 1개 이상의 NFT 캐릭터를 ‘미라지 NFT 캐릭터 보관함’으로 이동해야 한다.
미르4 글로벌 게임 계정이 없다면 위믹스 월렛에서 바로 미라지 NFT 캐릭터를 구매할 수도 있다.
미라지 서버 비곡 입장에는 입장권인 ‘활력’이 필요하며 이는 게임 코인 하이드라와 교환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비곡은 미르4에서 흑철을 생산할 수 있는 장소로 미라지에서는 흑철, 드레이코 등 여러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게임 내 장소를 일컫는 말이다.
비곡마다 스테이킹 가능한 최대 정원은 정해져 있는데 이용자는 정원이 가득 찼을 때 ‘난입’을 시도할 수 있다.
난입이 발생하면 NFT 캐릭터의 점수에 따라 가장 낮은 순위의 NFT 캐릭터는 스테이킹이 자동 해제된다.
하나의 비곡에는 한 계정당 최대 5개의 NFT 캐릭터를 스테이킹 할 수 있다. 2개 이상 배치한 이용자는 캐릭터 개수가 증가함에 따라 파티보너스를 받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라지는 미르4에서 자산화돼 이용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NFT 캐릭터가 활용된 첫번째 사례다"며 "이는 NFT기반 독립적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