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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국민피티' 곧 출시, 강민준 '메타버스 홈트' 가나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2-28 15: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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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각자대표이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운동중개 플랫폼 '국민피티'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 출시를 예상하는데 향후 '메타버스 실시간 홈트레이닝'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국민피티' 곧 출시, 강민준 '메타버스 홈트' 가나
▲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각자대표이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8일 자회사 브랜드엑스피트니스의 서비스 기획, 앱 개발, 백엔드 개발 등 직군에서 인재채용을 상반기에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원하는 인재상과 관련해 "헬스장, 골프, 필라테스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과 개인PT 전문 강사를 매칭해주는 플랫폼 개발 기업인만큼 피트니스나 플랫폼 비즈니스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많은 유경험자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업계에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이번 채용이 운동중개 플랫폼 '국민피티'의 출시가 임박한 만큼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실제로 강 대표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피티의 예약결제모듈, 센터회원관리시스템, 온라인클래스모듈, 사물인터넷(IoT)시스템 연동 등 개발 일정을 위해 대규모 인력을 올해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며 "중요한 것은 3년 안으로 국민피티가 대한민국 전국민이 이용하는 앱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한 국민피티 애플리케이션(앱)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검수를 마쳤다고 밝히면서 '국민피티' 앱 베타버전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젝시믹스 모션수트와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실시간 홈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강 대표의 말은 국민피티 서비스가 단순히 운동중개 플랫폼에서 끝나지 않고 앞으로 메타버스 홈트레이닝까지 나아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대표의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사업진출 의지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애슬레저부문 젝시믹스의 채용공고에서도 확인된다.

젝시믹스는 3D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는데 모션 그래픽 경력 디자이너를 우대하고 있는 점을 볼 때 강 대표가 언급한 모션수트의 개발에 필요한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플랫폼업계 일각에서는 강 대표가 '국민피티'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브랜드엑스코퍼레션은 구체적 답변을 아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이번 채용은 메타버스 홈트레이닝과 관련이 없는 국민피티 플랫폼 개발을 위한 것으로 메타버스 홈트레이닝사업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 대표는 지난해부터 '국민피티' 론칭에 공을 들여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1년 8월 헬스케어 플랫폼시장에 진출하면서 브랜드엑스피트니스를 설립하고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민피티의 운동시설 사업자를 사전모집했는데 한 달 만에 1천 곳 이상을 확보하고 올해 2월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검수를 마치는 등 국민피티의 상반기 출시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강 대표의 계획대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필요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021년 매출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1727억 원) 가운데 레깅스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젝시믹스(1453억 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84.1%를 차지한다.

강 대표는 위생가전사업인 '휘아', 건강식품 플랫폼인 '국민상점', 네일아트부문의 '젤라또랩'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 모두 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 대표는 구상하고 있는 종합헬스케어 기업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강 대표는 올해 1월 '국민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쓰리케어코리아의 회사명을 브랜드엑스헬스케어로 변경했는데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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