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통합재정관리프로그램인 경리나라의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웹케시 목표주가를 3만65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새로 제시했다.
직전거래일인 25일 웹케시 주가는 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리오프닝(영업활동 재개)으로 소상공인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고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 감소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되는 만큼 경리나라가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웹케시는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주력하는 핀테크기업이다. 통합재정관리프로그램 인하우스뱅크(공공기관·초대기업용), 브랜치(중견·대기업용), 경리나라(중소기업용)를 판매한다.
웹케시는 지난해 7월부터 KT와 함께 개발할 클라우드 기반 경리업무 관리서비스 ‘KT클라우드 경리나라’를 출시하고 비대면 마케팅을 확대했다.
웹케시는 KT클라우드 경리나라 무료 프로모션과 적극적 비대면 마케팅에 힘입어 경리나라 출시 초창기에 버금가는 가입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리나라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매달 약 1천 개씩 늘어나고 있다.
심 연구원은 KT클라우드 경리나라의 유료화와 비대면 마케팅으로 판관비 효율화, 리오프닝에 따른 경리나라 가입자수 증가에 우호적 환경 조성 등으로 웹케시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웹케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92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6.5%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