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와 신사업 본격화에 힘입어 2022년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3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하이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5일 2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 연구원은 “하이브와 연결고리가 닿아있는 아티스트들을 정리해보면 글로벌 음악시장을 재패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하이브는 2022년 최대 실적이 담보된 상황이다”고 바라봤다.
하이브는 음악 본업에 집중하면서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인수, 와이지플러스 투자, 국내 기획사 인수, 세계 최대 음반유통회사인 유니버셜뮤직그룹과 합작회사, 미국 이타카홀딩스 인수 등을 추진했다.
미국 이타카홀딩스는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회사다.
하이브는 2022년 3월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재개하고 신사업도 본격화한다.
우선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적재산(IP)를 활용해 음악뿐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티스트의 지적재산을 바탕으로 한 게임도 올해 중순 출시한다.
하이브는 두나무와 대체불가토큰(NFT)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로 설립했다. 합작회사는 2022년 중순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세계적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대체불가토큰사업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 연구원은 “하이브는 올해 더 크게 성장할 것이다”며 “다만 TXT, 엔하이픈, 세븐틴 등 소속 아티스트의 활약, 이타카홀딩스 아티스트들의 투어 실적, 대체불가토큰사업에 관한 기대감이 물리적 활동 공백에 따른 위험부담을 얼마나 메꿔주는지가 핵심일 것이다”고 바라봤다.
하이브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788억 원, 영업이익 345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9.4%, 영업이익은 8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