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2-02-25 09: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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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휠라홀딩스가 제시한 5개년 전략과 투자 계획을 보면 브랜드 가치 도약을 위한 중장기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윤창근 휠라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휠라홀딩스 목표주가를 5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4일 휠라홀딩스 주가는 3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5개년 전략 및 투자 계획을 통해 그동안 글로벌 브랜드로서 다소 아쉬웠던 브랜드 정체성과 마케팅 전략에 관해 회사측이 통일된 전략을 제시했다"며 "중장기적으로 브랜드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투자자와 공유하는 기회였다"고 진단했다.
휠라홀딩스는 24일 5개년 전략 및 투자와 관련한 '위닝투게더(Winning Together)' 계획을 발표했다.
휠라홀딩스는 5개년 전략 계획을 크게 3가지로 제시했다. 브랜드 가치 재정립(Building the brand tribe),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구축(Customer centricity), 지속가능성장(Sustainability) 등이다.
재무적 측면에서 2022~2026년 5개년 중장기 실적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도 내놨다. 2026년 연결기준 목표 매출액은 4조 원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5년 동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천억 원,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2600억 원 등 모두 1조 원을 투자해 브랜드 및 기업 가치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유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휠라홀딩스 투자성과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유 연구원은 "올해는 5개년 계획의 첫 해로 성과보다는 투자가 더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단기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하며 투자 성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문제"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