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본죽 맥도날드 굽네치킨 가격 올랐네",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첫 공개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2-02-23 19:5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물가안정 목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 메뉴 가격 공개를 시작했다.

첫 공개에서 전주 대비 가격을 인상한 곳은 6곳으로 파악됐다.
 
"본죽 맥도날드 굽네치킨 가격 올랐네",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첫 공개
▲ 농림축산식품부 로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부터 죽, 김밥, 햄버거, 치킨, 떡볶이, 피자, 커피, 자장면,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 등 외식 프랜차이즈 12개 품목의 주요 메뉴 가격을 조사해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범부처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62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별로 15개 매장을 표본으로 선정하고 대표메뉴 1~3개 가격을 조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주 수요일에 가격 동향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와 The외식(www.atfis.or.kr) 사이트에 게시하기로 했다.

첫 조사인 2월3주차 조사에서 62개 브랜드 중 2월2주차 대비 가격을 인상한 곳은 본죽, 맥도날드, 굽네치킨, 신참떡볶이, 죠스떡볶이, 59피자 등 6개였다.

1월과 비교해 가격을 올린 곳으로 범위를 넓히면 맘스터치, 버거킹, KFC, 피자알볼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16개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재료비 및 인건비 인상, 배달 수수료 부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최근 4개월 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브랜드가 40개라고 설명했다.

문지인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업계 어려움이 큰 상황인 만큼 업계와 지속 소통을 통해 경영지원 과제를 적극 발굴해 검토할 계획”이라며 “국민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를 분산하는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메리츠화재 손보 1위 삼성화재 한끗 차 추격, 김중현 수익경영 '역전의 꿈' 영근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