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비트코인 하락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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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비트코인이 이제 어느정도 투자자산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4천만 원 이하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우크라이나 사태에 미국 금리인상까지, 비트코인 하락 전망 쏟아져"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5/20190529175023_11682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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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5시19분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4651만8천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11월에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 최고점 8100만 원 대에서 3개월여 만에 40%넘게 떨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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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의 23일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도 33.60을 보여 일주일 전 51.83보다 크게 하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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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는 업비트에 상장되어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0부터 100까지로 나타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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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뜻이며 33.60은 가격변동성이 높고 단기적인 저점이 형성될 수 있는 '공포'단계에 해당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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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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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교수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유동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은 예견된 일이다”며 “유동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는 걸 인식한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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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3만 달러(약 3850만 원) 밑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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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리서치 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케이티 스톡턴은 미국의 경제 미디어인 마켓워치에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3만7천 달러 대의 장기 지지선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다음 지지선은 개당 2만7200 달러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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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인 안토니 트렌체프도 22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고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3만 달러 대로 돌아갔다"며 "지난해 여름 최저치인 2만9천 달러를 마지막 선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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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3만 달러 밑으로 내려간다면 투자심리가 무너져 대량 매도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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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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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보우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3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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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만 이사는 1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은행협회 커뮤니티뱅킹 콘퍼런스에서 "3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지지하며 경제가 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향후 수개월 안에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다"며 "모든 동료들이 그렇듯이 나도 3월 회의에서 인상폭의 적절한 규모를 판단하기 위해 자료를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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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22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78.8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올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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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 정례회의에서 예상보다 금리인상의 폭이 크면 가상화폐 시세는 더욱 하락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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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트코인 시세의 경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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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 후오비 공동창업자인 두쥔은 2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강세장은 '반감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2025년 초까지 강세장이 오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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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란 비트코인이 일정량 이상 유통되면 채굴보상이 절반만 되도록 설계된 데 따라 4년마다 채굴량이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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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쥔은 “2016년 반감기가 있었고 그 다음해인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가장 최근 반감기는 2020년 5월에 일어났고 2021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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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런 주기가 계속된다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약세장의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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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락세를 끝내고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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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 센터장(앤드어스 대표)은 “가상화폐는 자산으로서 위치를 확고하게 잡았기 때문에 경제상황에 따라 약간의 가격조정은 있겠지만 더 이상의 큰 하락세 없이 반등할 것이다”며 “미국의 금리인상은 이미 가상화폐 가격에 반영된 상태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 상황이 나아지면 비트코인 가격은 바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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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4천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오히려 매수세가 강하게 일어나 하락세를 막을 것이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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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반등 또는 하락세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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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와 관련한 콘텐츠를 내놓으며 6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투자자 피터 브란트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 투자자에게 필요한 메시지는 ‘인내심’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