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주식 액면분할을 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액면분할 소식에 23일 장중 오르고 있다. |
23일 오전 10시9분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전날보다 4.07%(6천 원) 오른 15만3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대 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의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액면가 5천 원인 보통주가 주당 1천 원으로 분할된다. 발행주식 총수는 714만 주에서 3570만 주로 증가한다.
신주 효력발생일은 4월8일, 신주 상장일은 4월11일이다. 주식 액면분할에 따른 주식 매매거래정지기간은 4월6일부터 8일까지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식분할의 목적을 두고 "유통주식 수 확대"라고 설명했다.
주식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이 확대돼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일반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아모레퍼시픽과 휠라홀딩스 모두 신주 교부 이후 단기적으로 주가 강세를 시현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이번 주식분할은 단기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