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2-22 16: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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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은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4월3일까지 트루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ESG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공모전 'ESG코리아2022'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ESG코리아2022' 진행 포스터. < SK텔레콤 >
스타트업 최대 15팀을 선발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SK텔레콤은 2021년에도 스타트업 14팀을 선발해 육성해 공모전 수상,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SK텔레콤은 2021년 4월 국내외 기업 및 기관 10곳과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업, 사회적기업가 교육기관,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연합체 'ESG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그 뒤 공모전 'ESG코리아2021'을 통해 스타트업 14팀을 선발해 7월부터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MYSC와 함께 스타트업 14팀의 사회적 가치를 정의하고 ESG 발전지표를 도출하는 것을 도왔다.
마이크로소프트, SAP, 한양대학교 등이 세미나에 함께 했고 소풍벤처스와 HGI는 사업전략 일대일 멘토링, 투자검토 등을 지원했다.
SK사회적기업가센터는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멘토링했고 미라클랩과 벤처스퀘어는 홍보 지원에 나섰다. 서울창업허브성수센터는 스타트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스타트업 9팀은 주요 공모전에서 23차례 수상을 했고 6팀은 모두 100억 원의 투자유치도 받는 성과를 냈다.
올해 ESG코리아 얼라이언스에는 모두 21곳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SK그룹 계열사인 SK하이닉스, SK스퀘어,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등도 추가로 참여하는 등 지난해보다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은 10곳 늘었다.
여지영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담당은 "ESG코리아2021에서 ESG코리아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으로 뛰어난 육성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 SK그룹사를 포함해 ESG코리아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대폭 늘어난 만큼 ESG스타트업의 성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