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TSMC 시총 글로벌 반도체기업 1위, 삼성전자 인텔 합친 것보다 많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2-22 10:1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TSMC 시총 글로벌 반도체기업 1위, 삼성전자 인텔 합친 것보다 많아
▲ 대만 TSMC 반도체 파운드리공장.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기업 TSMC의 시가총액이 엔비디아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기업 1위에 올랐다.

TSMC는 중국 텐센트를 추월해 아시아 전체에서도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대만증시에서 TSMC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16조4140억 대만달러(약 704조 3200억 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 반도체기업 가운데 기존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던 엔비디아를 넘고 글로벌 선두에 오르게 된 것이다.

18일 미국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53% 떨어진 236.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5911억 달러(약 706조6600억원)다.

장 마감 뒤 거래에서는 주가가 더 하락해 시가총액이 현재 약 5800억 달러(693조5600억 원)를 나타내고 있다.

TSMC는 대만증시와 뉴욕증시에 모두 상장되어 있다.

세계 주요 반도체기업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브로드컴은 2395억 달러, 퀄컴은 1889억 달러, AMD는 1852억 달러, 인텔은 1834억 달러, 텍사스인스트루먼츠는 1540억 달러, 마이크론은 1017억 달러 등이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현재 약 437조 원,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약 94조 원인데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반도체사업 이외에 스마트폰과 가전 등 다른 사업의 가치도 포함하고 있다.

TSMC 시가총액이 지난해 세계 반도체매출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2위 인텔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TSMC는 최근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연매출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57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자신을 보였다.

5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반으로 생산하는 애플과 퀄컴,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의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물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올해만 400억 달러 이상의 시설 투자를 들여 반도체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TSMC는 최근 아시아 시가총액 부동의 1위 기업이었던 텐센트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시가총액은 21일 종가 기준 4조2777억 홍콩달러(약 656조 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