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삼표산업의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삼표산업 경기 양주시 채석장 붕괴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21일부터 삼표산업 전국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고 원인을 정밀 진단하고 내실 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초진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삼표산업에서는 2021년에만 두 건의 사망사고가 있었고 올해 들어 지난 1월29일에도 양주시 채석장 사고로 세 사람이 숨졌다.
이번 특별감독은 채석장, 레미콘, 몰탈 등 삼표산업 모든 사업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총 9개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수칙 준수 여부를 전반적으로 확인한 뒤 법 위반이 발견되면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삼표산업이 이번 특별감독을 계기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보완해 기업 전체의 근원적 안전보건 확보 방안을 강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