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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점포간 택배 서비스 'CU끼리 택배', 출시 2년 만에 사용자 급증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2-02-21 1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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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의 점포간 택배 서비스 'CU끼리 택배'가 낮은 가격을 앞세워 사용자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월1일부터 2월18일까지 자체 운영하는 점포간 택배 서비스인 ‘CU끼리 택배’ 서비스의 월평균 이용 건수를 집계해보니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해 월평균 이용 건수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CU 점포간 택배 서비스 'CU끼리 택배', 출시 2년 만에 사용자 급증
▲ 'CU끼리 택배' 서비스 홍보 사진. < BGF리테일 >

CU끼리 택배 서비스는 CU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갈 수 있는 택배 서비스다. CU의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5kg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고 배송이 경쟁사보다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운임이 1kg 이하 기준 1600원이라 일반 택배 운임(최대 4천 원)과 비교할 때 경쟁사보다 최대 60%가량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배송에 걸리는 기간이 최소 2일, 평균 3~4일로 다른 택배서비스보다 하루에서 이틀 더 소요되지만 월요일부터 토요일, 공휴일에도 접수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BGF리테일은 덧붙였다.

BGF리테일은 "CU끼리 택배의 급성장은 가치 소비와 편의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의 영향이 컸다"며 "MZ세대들이 온라인 쇼핑과 중고거래 등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택배 이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배송 기간이 조금 더 걸리는 대신 더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많이 찾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CU 전체 매출에서 CU끼리 택배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2020년에는 CU끼리 택배가 차지하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1.8%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2.9%까지 상승했다.

2021년 기준으로 CU끼리 택배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20대가 32.8%, 30대가 35.5%를 차지해 MZ세대가 약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40대는 20.7%, 50대는 6.4%의 점유율을 보였다.

CU는 CU끼리 택배를 포함해 일반택배와 법인택배, 홈택배, 퀵서비스 등 고객의 필요에 맞춰 모두 6가지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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