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경영복귀 의지, "주주가치 제고 힘 보태고 싶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2-21 11:4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경영복귀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박 전 상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혜안을 지닌 경영자로 복귀해 (금호석유화학)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은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경영복귀 의지, "주주가치 제고 힘 보태고 싶다"
▲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선친인 고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뜻을 잇겠다고도 했다.

박 전 상무는 “고 박정구 전 회장의 장남으로서 현재는 개인 최대주주로 금호석유화학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각계의 전문가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친의 뜻이 그러하듯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기업으로 비전을 제시해 세계적 기업으로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전 상무는 “3월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최근 주주제안을 발송했다”며 “현재 주주명부를 확보해 의결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상무는 현재 금호석유화학 주식 8.58%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최대주주이며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모두 10% 이상의 주식을 확보하고 있다.

박 전 상무는 지난해 스스로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주주제안을 내놨다.

다만 지난해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는 박 전 상무가 내놓은 안건들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주총회 뒤 금호석유화학은 박 전 상무가 담당 임원으로서 회사에 관한 충실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반면 박찬구 금호석화학그룹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주식 6.73%, 박 회장의 아들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은 7.21%, 박 회장의 딸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0.98%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