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케이뱅크 새 신용평가모형(CSS) 적용, 중저신용 고객 공략 강화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2-21 11:2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케이뱅크가 신용평가에 통신정보, 쇼핑정보 등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 및 금융정보 부족(씬파일러) 고객의 대출기회 확대와 금융혜택 강화를 위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CSS)을 대출상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 새 신용평가모형(CSS) 적용, 중저신용 고객 공략 강화
▲ 케이뱅크 로고.

케이뱅크는 이번 신용평가모형의 특징으로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중저신용, 씬파일러 각각의 맞춤형 특화모형을 새로 구축했다는 점을 들었다.

케이뱅크는 소득수준과 대출이력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중저신용 고객과 씬파일러 고객의 신용도 특징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통신과 쇼핑 정보를 관련법에 따라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처리해 금융정보와 결합했다.

통신은 스마트폰 요금제, 할부금, 요금 납부이력 등 서비스 이용 관련 데이터를 대안정보로 활용했다. 

쇼핑 정보는 백화점·마트 등에서 패션, 여가활동, 외식, 생활용품 등에 대한 구매 및 이용 패턴을 추가했다. 

이에 더해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신용평가모형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뱅크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이 중저신용과 씬파일러 고객의 대출상품 이용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시뮬레이션 결과 신규 신용평가모형의 중저신용 고객군 대출 승인율은 기존 모형과 비교해 약 18.3% 증가했다. 

특히 금융거래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씬파일러 고객군은 승인율이 약 31.5%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형로 케이뱅크 리스크관리실장은 "향후 통신 데이터의 사용량 변화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대안정보를 발굴해 신용평가에 접목하겠다"며 "더욱 고도화한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대출상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역량을 지속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