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한제강 목표주가 높아져, "철근 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 전망"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2-21 08:5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제강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철근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에 힘입어 대한제강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제강 목표주가 높아져, "철근 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 전망"
▲ 대한제강 로고.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대한제강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대한제강 주가는 1만92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국내 철근 수요는 1130만 톤으로 지난해 1110만 톤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에 가격 협상력에서 철근업체들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부원료의 가격 상승이 철근가격 인상을 이끌 수 있다”고 바라봤다. 

대한제강은 철근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매출 6130억 원, 영업이익 553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63%, 영업이익은 104% 늘었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강은 2022년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과 자기자본이익율(ROE) 대비 주가 저평가 매력이 크다”며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해 대한제강의 수익성 둔화를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한제강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930억 원, 영업이익 20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잠정집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