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주환원 정책 충실하게 이행"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21 08:1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따라 주주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주가 상승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현대모비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주환원 정책 충실하게 이행"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3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2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17일 장 마감 후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며 "핵심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배당정책을 잉여현금흐름(FCF) 기준에서 배당성향 기준 20~30%로 변경하고 중간배당은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자사주 3300억 원을 매입한 뒤 이 가운데 19%인 625억 원을 소각하는 계획도 내놓았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면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실시한 3년의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배당을 잉여현금흐름의 20~40% 수준으로 지급하고 중간배당을 도입했다. 3년 동안 자사주 1조 원을 매입해 6475억 원을 소각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년 주주환원정책은 모두 계획대로 이행됐다"며 "주주환원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는 주주환원 이외에도 주가수익률을 관리해 총주주수익률(TSR)을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전동화 및 핵심부품에 3조~4조 원을 투자하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에 3조~4조 원을 투자한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45조 8460억 원, 영업이익 2조32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