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래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부문장이 2월17일 서울 중구에 있는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22 제1차 농협금융 디지털전환추진 최고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NH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별로 디지털전환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17일 서울 중구에 있는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계열사 디지털부문 최고책임자들이 참여는 ‘2022 제1차 농협금융 디지털전환추진 최고협의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 해 동안 각 계열사가 이행해야 할 최우선 디지털전환 과제 선정과 추진계획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NH농협은행은 ‘고객 페인포인트(불만사항) 해소를 위한 비대면 프로세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진행한다.
이 과제는 상품 탐색, 가입, 사후관리 등 고객의 관점에서 불편사항을 찾아내 단계별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NH증권은 ‘고객상담업무 디지털화 및 디지털 점포 도입’ 과제를 추진한다.
NH증권은 리테일부문 디지털 채널을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고객지원센터, WM(자산관리)센터로 구분하고 24시간 챗봇서비스, 스마트텔러머신 등을 각각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높인다.
이날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추진한 디지털전환 성과도 살폈다.
지난해 NH농협금융지주의 주요 모바일 앱 가입자수는 27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2.9% 증가했다.
NH농협은행과 NH증권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가를 얻어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고객체감 측면의 우수 디지털전환 추진 사례로는 △신청서 미리작성 서비스(NH농협은행) △보험금 청구서류 업로드 시스템 개선(NH농협생명) △비대면 카드발급 프로세스 개선(NH농협카드) 등이 꼽혔다.
이상래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부문장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금융의 모습을 구현해 고객 경험이 증명하는 초일류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