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씨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피에이치씨의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제품의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1시26분 기준 피에이치씨 주가는 전날보다 21.91%(355원) 오른 1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속진단키트 국내 판매 소식에 힘입어 피에치씨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0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피에이치씨는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제품에 대해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에이치씨는 알테오젠의 자회사이자 바이오 전문기업인 세레스에프엔디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공식 지정 온라인 쇼핑몰인 'KMA의사장터'에 입점을 완료하고 전문가용 신속 항원진단키트(Gmate COVID-19 Ag) 수십만 회분을 전국 병·의원에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1월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다수 국가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피에이치씨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병·의원 및 보건 의료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는 기업체, 학교, 관공서 등에서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이후 계속해서 신속 항원진단키트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현 방역체계의 안정과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전문가용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에 육박하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신속항원진단키트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