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3분기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 목표주가 3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한세실업 주가는 2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물량 일부가 올해로 밀리게 되면서 상반기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겠다"며 "3분기 성수기를 거치면서 수익성 개선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1분기 원재료 가격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낮아지겠지만 2분기부터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한세실업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시설을 100%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지역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높아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세실업은 2021년 매출 1조6762억 원, 영업이익 105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3% 줄고 영업이익은 62.6% 늘었다.
2022년에는 매출 1조9255억 원, 영업이익 1277억 원으로 2021년보다 14.9%, 21.1%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