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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 모두 감소, 반도체 공급난과 휴업 영향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2-02-15 1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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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 모두 감소, 반도체 공급난과 휴업 영향
▲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실적. <산업통상자원부>
1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 판매가 1년 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을 발표했다.

2022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과 내수, 수출이 각각 13.7%, 19.2%, 6.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산은 2021년 1월보다 13.7% 감소한 27만1054대로 나타났다.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 등에 영향을 받았다.

내수는 지난해 1월보다 19.2% 감소한 11만1294대로 집계됐다. 설비 공사에 따른 휴업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며 내수 판매가 줄었다.

친환경차의 내수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포인트 높아진 15.8%로 나타났다.    

수출은 2021년 1월보다 6.4% 감소한 17만9709대로 집계됐다. 

공장 휴업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이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출 판매 금액은 고부가 가치 차종인 친환경차 수출이 늘며 2.3% 증가한 40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수출 판매액 4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91개월 만의 기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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