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 높아졌다.
항공제조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수주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1일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3만5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감소 구간이 끝나고 올해부터 항공제조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수주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4조2천억 원의 신규 수주 목표치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2조2600억 원, 완제기 수출 1조3200억 원, 기체부품 6200억 원 등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국내외에서 수주 가시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많다”며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기체부품 사업 수주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880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13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