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급락 국제유가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가시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2-13 12:1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03.53포인트(1.43%) 내린 3만473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급락 국제유가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가시화"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44포인트(1.90%) 하락한 4418.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4.49포인트(2.78%) 떨어진 1만3791.15에 장을 끝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공포감이 증권시장에서 확대되며 주가지수가 급락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뉴욕증시 장 마감 2시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점을 2월16일로 제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높아진 전쟁 공포감에 2020~2021년 성장 가능성을 이유로 주가가 많이 올랐던 대형 기술기업의 주가 약세가 두드러졌다.

애플 주가는 2.02%,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43%, 알파벳A(구글) 주가는 3.13%, 아마존 주가는 3.59%, 테슬라 주가는 4.93%, 엔비디아 주가는 7.26%, 메타(페이스북) 주가는 3.74% 하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6%(3.22달러) 상승한 93.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3.31%(3.03달러) 오른 94.4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