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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주가 뛰었지만 상승여력 충분"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2-10 09: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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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우리금융지주는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과 더불어 모멘텀(주가 상승동력)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주가 뛰었지만 상승여력 충분"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은경완 메리츠증권 증권 연구원은 10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은 연구원은 "인수합병(M&A) 기대감, 케이뱅크 상장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라며 "단기의 가파른 주가 상승이 부담이지만 관련 기대감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은행주 내에서도 가장 가파른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들어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8.19% 상승하며 신한금융지주(6.42%), 하나금융지주(6.67%), KB금융지주(7.23%)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은 연구원은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가 금리상승 구간에서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성공적 민영화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내부등급법 승인 및 자본비율 상승에 따른 비은행 자회사 인수합병 모멘텀까지 주목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9일 실적발표를 진행했는데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2021년 2조5879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보다 97.9% 증가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등급법 최종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자본규모가 늘어 비은행 자회사를 인수합병할 여력이 생겼다.

여기에 케이뱅크 기업공개(IPO) 가시화에 따른 보유 지분가치도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케이뱅크는 최근 대표주관사와 공동주관사를 선정하며 본격적으로 기업공개 일정에 들어갔다.

우리금융지주는 케이뱅크의 지분 12.7%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조1350억 원, 순이익 2조95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발표 잠정치보다 영업이익은 13.0%, 순이익은 5.1%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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