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기차배터리 소재 수요가 늘어 매출이 증가하고 신규 생산라인 가동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엘앤에프 목표주가 3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엘앤에프 주가는 1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속에서도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엘앤에프는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판매 호조에 따른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생산라인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7%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엘앤에프는 2022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890억 원, 영업이익 36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9%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으로 전가하는 구조에 따라 중장기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엘앤에프는 2023년에 연결기준 매출 3조3255억 원, 영업이익 24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43% 늘어나는 것이다.
2024년에는 매출 4조6462억 원, 영업이익 3876억 원을 내며 2023년보다 각각 43%,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