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네트워크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회사로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거버넌스 카운슬과의 협력을 통해 보라2.0 생태계 환경을 확장시켜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라2.0 기조연설(키노트)을 맡은 정욱 넵튠 대표는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활용해 좋아하는 가수의 팬클럽 멤버십 대체불가토큰(NFT)을 얻어서 팬미팅에 참석하거나 좋아하는 e스포츠 선수의 한정판 NFT를 구매해 추가 NFT에어드랍을 포함한 혜택을 받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보라2.0 생태계에서 가능해질 것이다"며 "이 모든 것은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구현해 갈 것이며 BORA 2.0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생태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라네트워크의 임영준 최고브랜드책임자(CBO)와 이이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콘텐츠 온보딩 협력사들과 함께 토큰이코노미를 접목한(P2E) 게임 타이틀을 연내 10여 종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에코시스템 강화 협력사들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에코시스템 확대에 필요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라2.0의 특징으로 △플랫폼의 성장을 함께 모색하는 거버넌스 구조 △인플레이션과 수수료 소각이 동시에 진행되는 동적인 토큰이코노미 구조 △퍼블릭 블록체인인 클레이튼(Klaytn)과 브릿지(Bridge)를 통해 자산 이동을 구현하는 에코시스템을 통한 확장성 등을 꼽았다.
임 CBO는 보라2.0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보라2.0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 넵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크러스트유니버스, 모비릭스, 하이퍼리즘, 콜랩아시아, 해긴, 크로스랩, 레전더리스, 프렌즈게임즈 등 20여 개 회사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프렌즈게임즈의 이름을 ‘메타보라’로 변경한다"며 "블록체인이 메타버스와 웹3.0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며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