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2021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1433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480억 원, 영업이익은 18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36%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교보증권은 2020년 순이익 1천억 원 시대를 연 뒤 1년 만에 기록을 다시 썼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브로커리지 호조 및 전략적 비즈니스에 따른 모든 영업부문의 고른 수익창출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보증권은 소액주주에게 1주당 500원(시가배당률 5.7%), 최대주주에게 주당 100원(시가배당률 1.1%)을 차등배당한다고 8일 공시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소액주주와 대주주의 배당성향을 달리하는 차등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배당 유보분을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사용해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