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2-07 14:25:32
확대축소
공유하기
NHN이 NHN빅풋을 중심으로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하고 게임사업을 확대한다.
모바일 웹보드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서비스했던 NHN빅풋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회사 NHN픽셀큐브와 역할수행게임(RPG) 및 1인칭 슈팅(FPS) 장르 게임회사 NHNRPG를 합병했다고 7일 밝혔다.
▲ 김상호 NHN빅풋 대표이사.
3사 통합으로 NHN빅풋은 연매출 1천억 원, 제작 및 사업 인력 300여 명 규모로 확대된다.
NHN빅풋은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한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더불어 NHN 게임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NHN빅풋의 김상호 대표가 이끈다.
김상호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다.
2018년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NHN빅풋은 7일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V10 Live:NHN빅풋 사내 간담회'를 개최하고 NHN 빅풋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했다.
김상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NHN빅풋의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NHN빅풋은 글로벌 시장에서 매치 3퍼즐(Match 3 Puzzle)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P2E(플레이투언,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돈을 버는 것) 장르를 선점해 ‘P2E 제작전문회사’로서 성장한다 방침을 내놨다.
국내 PC 및 모바일웹보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간담회에서는 제작PD 및 사업 리더가 2022년 게임 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NHN빅풋은 PC에서 모바일로 확대된 게임 시장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축을 맞아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노하우와 데이터 기반의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2E게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