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카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순이익 급증에 따라 배당규모 키워"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2-02-07 08:2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카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카드가 순이익 급증에 힘입어 배당규모를 키우고 있어 기업가치 제고 요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카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순이익 급증에 따라 배당규모 키워"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삼성카드 목표주가 4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삼성카드 주가는 3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급증에 힘입어 배당 규모를 크게 늘렸다"며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유인이 더욱 높아지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높은 수준의 배당이 유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카드는 2021년 4분기 순이익 1294억 원을 냈다. 2020년 4분기보다 169.1% 급증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943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

소비심리 개선과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삼성카드 개인신용판매 이용금액은 2020년 4분기보다 23.2% 증가했고 인당 이용 금액도 102만1천 원으로 16% 늘었다.

삼성카드는 순이익 증가에 따라 1주당 배당금도 2020년 1800원에서 2021년 2300원으로 28% 늘렸다. 역대 최대수준의 배당규모로 평가된다.

최근 카드업권에 악재로 꼽히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리스크도 삼성카드가 충분히 통제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로 삼성카드 연간 매출이 약 900억 원 안팎 감소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다만 개인신용판매 증가와 추가 비용 효율화로 상당 부분 상쇄가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삼성카드는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7761억 원, 순이익 558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영업이익은 3.6%, 순이익은 1.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