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5대 은행 코로나19로 미뤄준 원금 이자 합쳐 139조, 대책 마련 나서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2-06 18:0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대 은행이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상환 등을 미뤄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대출과 관련된 원금, 이자의 합이 139조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코로나19 금융 지원 실적 자료에 따르면 1월 말까지 납입기한이 연장된 대출과 이자의 규모는 139조4494억 원이다.
 
5대 은행 코로나19로 미뤄준 원금 이자 합쳐 139조, 대책 마련 나서
▲ 시중은행 로고.

이들은 상담을 통해 대출자들과 함께 지원 종료 이후 상환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은 2020년부터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을 미뤘다.

금융위원회는 7일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고위 담당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비금융 지원 방안'을 주제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 것으로 전해진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석하는 이 간담회에서는 비금융 지원 특화상품과 프로그램 현황 관련 자료 제출과 함께 향후 운영 계획 등도 다뤄진다.

금융위는 2월2주부터 주요 시중은행의 여신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 방안'을 위한 비공개 개별 면담도 진행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월19일 "만기 연장, 상환유예 조치는 3월 말 종료를 원칙으로 하되 종료 시점까지 코로나 방역상황,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