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1월 미국 판매량 10% 증가해 신기록, 기아는 소폭 감소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2-03 18:0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역대 1월 가운데 최대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1월 미국에서 도매기준으로 4만787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1월보다 10% 증가했다.
 
현대차 1월 미국 판매량 10% 증가해 신기록, 기아는 소폭 감소
▲ 현대자동차 '투싼'.

이는 현대차가 1986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뒤 역대 1월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 호조가 현대차 1월 판매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차종별로 보면 투싼이 1만3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싼타페(7354대)와 펠리세이드(6334대), 엘란트라(5081대)가 그 뒤를 이었다.

아이오닉5는 989대가 팔렸다.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3638대 팔려 2021년 1월보다 29.3% 증가했다.

올해 1월을 포함해 제네시스는 월 판매기준으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HMA)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칩 부족에도 현대차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1월에 자동차를 모두 9만3998대 팔았다. 2021년 1월보다는 3.1% 늘었다.

미국 현지 주요 5개 자동차회사의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의 판매량 증가는 의미가 크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도요타는 1월 미국에서 15만7827대를 팔아 1년 전보다 판매량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19.8%, 스바루는 4.8% 마쯔다는 16.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기아는 미국에서 1월 판매량이 뒷걸음쳤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1월 미국에서 자동차를 4만2488대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1월보다 5.5%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텔루라이드가 679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쏘렌토(6145대)와 스포티지(5993)대가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2021년 1월보다 115.4% 증가한 3364대로 집계됐다.

기아는 곧 EV6를 출시하면서 미국 전기차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