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왼쪽)과 Lasitha Perera GGC CEO가 1월28일 화상회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GGC(Green Guarantee Company)와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GGC는 영국 정부와 녹색기후기금 등이 출연한 국제 보증기관이다.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관련 지원을 목적으로 2022년 6월 설립을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GGC가 발행하는 보증서를 활용해 △개발도상국내 기업들의 ESG 관련 자금 지원 △신흥국시장의 그린본드 등의 발굴, 운용 △ESG 관련기업에 대한 투자 등 그린 파이낸싱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한 조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런던지점에 ‘ESG 글로벌데스크’를 신설했다. GGC와 협약은 ESG 글로벌데스크의 첫 성과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에서도 ESG 관련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ESG 관련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도 친환경 금융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