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2-02-03 11: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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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
CJ푸드빌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에 종이빨대와 다회용컵 할인제도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 뚜레쥬르가 도입한 종이 빨대. < CJ푸드빌 >
CJ푸드빌은 1일부터 뚜레쥬르 직영 매장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빨대를 도입하고 뜨거운 음료를 저을 때 사용하는 막대도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이번에 뚜레쥬르 직영 매장에 도입된 종이빨대는 기존에 쓰이고 있는 종이빨대보다 내수성과 내구성이 개선됐다. 제조 과정에서 별도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빨대용 원지를 코팅해 사용 시간과 내수 강도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뚜레쥬르는 종이빨대와 종이막대를 전체 직영점에서 시범운영한 뒤 3월부터는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회용컵 할인제도도 시행한다. 뚜레쥬르 직영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개인 다회용컵에 담아가면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뚜레쥬르는 환경부가 오는 6월10일부터 시행하기로 입법 예고한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앞서 다회용컵 할인제도를 도입했다. 다회용컵 할인 혜택은 매장에서 제조하는 음료에만 적용된다. 제휴 할인이나 쿠폰 등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가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적극 발굴해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했고 이를 점진적으로 매장에 적용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