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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전략으로 2분기 최대 영업이익 도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4-29 17: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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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TV의 판매확대에 힘입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G5의 흥행 전망에도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입지를 회복하기 쉽지 않아 스마트폰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의 실적개선 가능성을 놓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LG전자, 프리미엄 전략으로 2분기 최대 영업이익 도전  
▲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 겸 사장.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9일 "LG전자는 2분기에도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비중 증가로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가전사업이 성수기를 맞아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의 제품 라인업이 프리미엄 가전과 시스템에어컨, 올레드TV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LG전자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45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123% 늘어나며 1분기와 비교해도 소폭 증가하는 것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2분기에 역대 최대인 711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영업손실 2천억 원 이상을 낸 MC사업본부가 흑자전환하고 가전과 TV의 판매가 1분기와 유사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가전사업이 최대 성수기를 맞아 판매가 늘고 프리미엄 TV 역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사들은 MC사업본부가 2분기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의 판매확대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하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쟁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이어진다.

권 연구원은 "북미시장에서 G5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1분기의 마케팅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MC사업본부가 영업이익 6백억 원을 내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중국업체의 성장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만큼 출하량 감소에 따른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데다 LG전자의 영업환경도 우호적이지 않다"며 "G5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량을 모두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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