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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음료가 29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소주 제2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언구 충청북도의회 의장과 이승훈 청주시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가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롯데칠성음료가 올해부터 소주 ‘처음처럼’과 ‘순하리’를 연간 9억 병씩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롯데칠성음료가 충청북도 청주시에 새롭게 지은 소주 제2공장의 준공식을 29일 열었다.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2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연간 소주 3억 병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강릉에 있는 제1공장은 연간 소주 6억 병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7%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청주공장은 처음처럼의 생산물량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강릉과 군산, 경산에 분산돼 있던 ‘순하리’ 생산라인을 청주공장으로 일원화해 생산과 물류에서 효율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2014년 12월 충청북도 청주시와 87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제2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환영사에서 “청주공장 완공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도움을 준 국세청과 충청북도, 청주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