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NH농협금융, 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1분기 순이익 후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4-29 16:2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농협금융지주가 조선업과 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1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농협금융지주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894억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1376억 원보다 482억 원(35%) 줄었다.

  NH농협금융, 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1분기 순이익 후퇴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명칭사용료 부담 전 기준으로는 1604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줄었다. 명칭사용료는 농협법에 따라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가 매 분기 초에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조선·해운업에 대한 대손비용 부담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분기에 신용손실충당금으로 3575억 원을 쌓았다. 지난해 1분기보다 57% 늘었다.

농협은행의 충당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

농협은행은 1분기에 창명해운(1944억 원), STX(413억 원), 현대상선(247억 원) 등 조선업과 해운업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 3328억 원의 신용손실충당금을 쌓았다. 지난해 1분기보다 61.9% 늘었다.

농협은행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2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2% 감소했다.

계열사들이 거둔 1분기 순이익을 보면 NH투자증권 642억 원, 농협생명 391억 원, 농협손해보험 78억 원, 농협캐피탈 58억 원 등이다.

농협금융지주는 1분기 말 연결기준으로 356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보다 4.8%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