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 올해 고가 차량 위주 판매로 실적 개선, 생산량도 회복될 전망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1-27 11:3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가 주력 차종 중심의 판매 확대와 생산량 회복에 힘입어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비용 부담이 컸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올해 고가 차량 위주의 판매 개선과 생산량 회복이 이뤄져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기아 올해 고가 차량 위주 판매로 실적 개선, 생산량도 회복될 전망
▲ 기아 로고.

기아는 2022년 도매 판매에서 지난해보다 13.5% 증가한 315만 대를 달성해 매출 83조1천억 원, 영업이익 6조5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27.3% 증가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 반도체 공급 정상화가 예상될 것으로 바라보면서 코로나19 뒤 나오지 않은 신차수요를 기아의 주력 차종들이 우수한 상품성을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1년 기말 배당은 지난해보다 2천 원 오른 3천 원으로 증액돼 배당성향 25%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9조10억 원, 영업이익 6조15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