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소확행 공약, "KTX와 SRT 통합해 요금 낮추고 환승할인 적용"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1-26 18:0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고속철도 통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KTX와 SRT를 통합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소확행’ 공약을 내놨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소확행 공약, "KTX와 SRT 통합해 요금 낮추고 환승할인 적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이 후보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 양사를 통합할 것”이라며 “수서발 고속철도가 부산, 광주뿐 아니라 창원, 포항, 진주, 밀양, 전주, 남원, 순천, 여수로 환승없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사 통합운영으로 불필요한 대기시간, 정차횟수를 줄여 고속열차 운행횟수를 증편하겠다”며 “양사 통합에 따른 수익으로 일반철도 적자를 보조하고 차량 개선 등으로 국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속철도 통합 이후 요금을 놓고는 “KTX 요금을 SRT와 동일하게 10% 더 낮추겠다”며 “SRT와 새마을, 무궁화호 사이 일반열차와 환승할인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속철도가 KTX와 SRT로 나뉘게 된 이유와 결과를 두고는 박근혜 정부의 실책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개통한 SRT를 아무런 합리적 이유 없이 KTX와 분리 운영해 경쟁을 시켰다”며 “SRT는 독자적 운영 능력이 없어 코레일에 전체 차량의 절반 이상을 임차하고 차량정비, 유지보수, 관제, 정보시스템 구축 등 대부분의 핵심 업무를 위탁하고 있어 무늬만 경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RT는 지방 알짜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함으로써 그 외 지방 주민들은 강남 접근성이 떨어지는 차별과 함께 일반열차와 환승할인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반면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방 소도시 등에도 철도를 운행하는 KTX는 공공성을 지키는 데 따른 부담도 다 떠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