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광주 붕괴현장 27층서 매몰자 1명 발견, 접근 어려워 수습 늦어질 듯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1-26 15:1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수색과정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이 발견됐다.

26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붕괴현장 27층에서 발견된 실종자 흔적에서 사람 신체가 추가로 확인됐다.
 
광주 붕괴현장 27층서 매몰자 1명 발견, 접근 어려워 수습 늦어질 듯
▲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발생 16일 째인 26일 오전 구조대원들이 장비를 사용할 수 없는 무너진 슬래브 위 낭떠러지에서 잔해물을 손으로 들어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중수본은 전날 오후 5시30분경 혈흔과 작업복 등을 발견했으나 구조대원이 접근할 수 없는 위치에 있어 내시경 관측을 통해 사람으로 추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15일이 지난 만큼 이 매몰자는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명 외에 다른 사람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발견 지점 상층부인 28층을 통해 붕괴 잔해를 치우며 구조대원의 진입로를 개척하고 있다. 콘크리트가 부서져 철근에 엉켜 있고 중장비를 투입할 수 없어 구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들로부터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당부 받았다”며 “발견지점으로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들과 함께 수색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실종된 6명 가운데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고 나머지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